구산사회복지관의 주민음악동아리 ‘구산 하모니’가 지난 28일 삼정동 소재 성모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삭막한 병동을 통통 튀는 우쿨렐레 소리와 구수한 노랫가락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구산 하모니’는 악기를 배우는 즐거움을 넘어, 그 재능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결성된 주민 동아리입니다.

이날 공연은 어르신들의 취향을 고려한 선곡으로 더욱 돋보였습니다. ‘소양강 처녀’, ‘낭랑 18세’, ‘서울 구경’ 등 추억의 트로트 메들리가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큰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공연 내내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힘차게 손뼉을 치고 노래를 합창하시는 것은 물론, 흥에 겨운 어르신들께서 함께 춤을 추시며 봉사단과 하나 되는 흐뭇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구산 하모니’는 앞으로도 따뜻한 선율로 이웃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